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달과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PK 지역은 두 정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34.9%, 국민의힘은 26.4%로 조사됐다.
지난달 정례조사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35.7%에서 0.8%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25.9%에서 0.5%p 상승했다. 이어 군소정당은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5.5%, 정의당 3.6%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2%였다.
권역별로는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울·경(PK)은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그 밖의 지역은 민주당 지지율이 대체로 높았다. 특히 △전남·광주·전북(55.7%)과 △강원·제주(50.2%)는 민주당 지지율이 절반을 넘었다. 이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9.3%, 13.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