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특수작전'을 펼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각종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개월 넘게 미해결 상태인 가운데 국제사회가 제재 대상을 확대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이번에 호주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확대했다. 그 결과 러시아 하원인 국가 두마의 회원 75명이 호주로의 입국이 금지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호주 내무부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 두마 의원 외에 자칭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 장관 20명과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 장관 12명이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크렘린궁 선전원으로 알려진 러시아 언론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했다.
앞서 4월 22일에도 호주는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가했다. 당시 호주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포함해 147명의 러시아인 입국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