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회관 전경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수탁기관으로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박향란)를 선정하고 지난 16일부터 서귀포시장애인회관 재위탁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장애인회관은 그간 장애인단체 활성화와 교류 지원, 회의 공간 제공, 시설 유지 관리,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복지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시는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지난 9일 ‘수탁기관선정위원회’를 열어 수행 경험, 사업계획, 조직운영, 인력관리, 지역사회 협력 방안 등 8개 항목을 심의했다. 그 결과 기존 수탁기관인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재위탁 기관으로 결정됐다.
서귀포시와 연합회는 이번 재위탁을 통해 오는 2028년 9월까지 3년간 회관을 운영하며 관내 장애인들의 자립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관계자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