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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역직원, 고객의 2천2백만원 지켜줬다 - 양 대리, “안내 과정에서 의심스러워 신고했을 뿐, 역직원 누구라도 그렇… 조재성
  • 기사등록 2015-01-2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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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뻔한 고객을 지하철 역

직원이 도와 피해를 막았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에 따르면, 지난 26

() 7호선 내방역에서 근무하는 양미영 대리가 모르는 전화를 받고 보관함에 현금

을 넣으려는 50대 후반 남자고객을 설득해 경찰서에 신고, 22백만원을 지켰다.

   

당시 고객은 은행 종이봉투를 들고 매우 불안한 모습으로 국가보안 보관함을 찾았

. 양 대리는 고객에게 보관함에 대해 안내하던 중, 여러 가지 면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고객의 핸드폰과 종이봉투 안의 현금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 ‘09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 끊임없이 전화가 걸려와 돈을 넣

도록 독촉한 것, 신분증이 위조돼 금융사기에 휘말렸으니 현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

등 많은 부분이 의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출동한 방배경찰서 직원이 확인한 결과, 최근 유행하는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신종 보

이스피싱임이 드러났다. 이후 고객은 경찰의 동행 하에 인출한 현금을 안전하게 입금

했다.

 

내방역 양미영 대리는, “그 상황에서 역직원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는데 고객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늘 관심을 가

지고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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