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이스피싱 OUT, 경찰․금감원․금융권 업무협약식 개최
  • 이기운 / 대전경찰청 출입기자
  • 등록 2019-03-27 23:58:36

기사수정
  • 대전경찰과 금융권 보이스피싱 근절에 힘 모으기로 -


▲ 보이스피싱 OUT, 경찰금감원금융권 업무협약식 개최


[대전=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3. 27.() 14:00경 대전경찰청 무궁화홀에서 대전경찰청장, 금융감독원 대전지원 지원장, 주요 금융기관 대전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 3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범죄 척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2018년 대전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32.8% 증가(9751,295)하였고, 최근까지도 매일 2~3건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으로

 

그동안 경찰에서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전화금융사기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단속전담반 운용과 함께 피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진화하며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인해 여전히 보이스피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사기1)와 피해구제 조차 어려운 대면편취형2)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대전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 대전지역 각 금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보이스피싱 척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앞으로의 피해예방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금융권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고액 현금인출자 등 금융사기 피해 의심거래시112신고 및 현장예방검거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금융기관 창구 직원은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에 대하여 예방 진단표를 활용하여 고객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의심되면 즉시 112에 신고하며,

 

출동 경찰관은 현장 상황 파악 등 사기 피해여부를 재확인하여 보이스피싱으로 판단될 경우 현금인출 중단요청, 주변 수색을 통한 사기범 검거 등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과 금융기관은 금융사기 예방협의회를 구성하여 이 협의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정보교류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금융기관 직원의 피해예방 또는 112신고에 따른 검거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공로자에 대한 감사장포상금 수여 등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금융감독원 대전지원과 각 금융기관에서는 ‘112신고 및 현장예방검거체계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금융거래 고객 등을 상대로 대출사기 예방을 위한 문자 발송 및 금융기관 내부 미디어보드배너와 같은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한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지연이체제도 활성화 및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결의하였고,

 

대전경찰청도 전화금융사기 TF팀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및 자치단체, 기업체, 교육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피해 대상별 맞춤식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보이스피싱 근절과 대전 시민들의 재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의 말을 절대 믿지 말고 전화로 대출을 빙자해 돈을 요구하거나, 검찰경찰 등 공공기관에서 사건과 관련해 전화로 돈을 요구할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