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함께家꿈 보훈의 집” 무안서 펼쳐진 따뜻한 주거개선 프로젝트
  • 박민창 사회부
  • 등록 2025-09-29 17:45:11

기사수정
  • 민·관 협력으로 보훈 대상 독거노인에게 안전한 보금자리 선


[뉴스21 통신=박민창 ]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은 지난 26일, 보훈 대상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개선지원사업 프로젝트 「함께家꿈 보훈의 집」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서부보훈지청, 무안소방서, 롯데아울렛 남악점과 함께 민·관이 협력해 진행되며 지역사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대상자인 A어르신은 장기간 입원으로 집이 방치돼 주택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전남서부보훈지청의 발굴을 통해 복지관이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무안소방서는 안전점검과 환경개선을 맡았고, 롯데아울렛 남악점은 도배·장판 교체를 후원했다. 


특히 4개 기관의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안방·주방·욕실 청소, 조경 관리, 쓰레기 배출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A어르신은 “올여름 폭우로 벽지가 찢어지고 집이 너무 열악했는데 혼자서는 손쓸 엄두도 못 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다시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 “보훈 대상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일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용승 무안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화재감지기 교체와 소화기 설치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홍 롯데아울렛 남악점장은 “주거환경 개선은 가장 보람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 환경을 지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어르신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은 ‘모든 어르신이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비전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시, 10월 말부터 경제활력지원금 지급…취약계층 최대 30만 원 충북 제천시가 오는 10월 말부터 모든 시민에게 ‘경제활력 지원금’을 지급한다. 취약계층은 1인당 30만 원, 일반 시민은 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는 시와의 협의를 거쳐 지급 규모와 방식을 확정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관련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9월 26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10월 2일 ...
  2. 청소년의 마약과 도박 예방이 희망이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 이석재회장과 위원 그리고 봉사자들이 지난 9월 22일 청소년 도박과 마약 예방 캠페인을 위해 명일 빛나루공원에 환한 얼굴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선근 협의회장(동부지역협의회), 박지나 부장검사(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손영창국장(강동구청 행정안전국), 최만수 회장(송파지구)...
  3.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충북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 기초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영예를 넘어, 제천시의회의 의정 방향과 지방자치 발전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의미가 크다.박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책상 위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생활...
  4. [속보]김건희, ‘4398’ 배지 달고 법정 출석···재판장이 직업 묻자 “무직입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시작됐다. 전 대통령 부인이 재판에 넘겨진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란히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높이 17.4m 자랑하는 국내 대표 쌍불 마애불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를 가면  두 부처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의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석불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 불상은 용암사 뒤편의 거대한 바위 벽에 새겨진 두 부처의 입상으로, 전체 높이가 17.4m에 이르고 얼굴 크기만 2.3m가 넘는다. 논산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