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민창 ] 신안군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 주민과 귀성객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및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오는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7일간을 ‘비상응급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기관, 약국 등과 협력해 명절 기간 중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신안대우병원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총 57개소에서는 권역별 당직진료제를 실시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흑산면,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가거도, 홍도 등 교통이 불편한 섬 지역에는 의사가 24시간 상주하는 보건지소를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군은 연휴 기간 중 감염병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도 병행 운영하며, 지역 내 의료 및 방역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신안군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 공백 방지와 긴급상황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