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의 역사·문화, 첨단기술 만나, 문화창조산업의 새 시대 연다!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5-10-01 16:12:12

기사수정
  • - APEC 정상회의 사전세미나, 문화창조산업 발전 전략·협력 방안 논의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준비지원단은 ‘APEC 정상회의 사전세미나’를 30일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서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준비지원단은 ‘APEC 정상회의 사전세미나’를 30일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문화창조산업의 지속 가능 발전과 교류·협력’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 경주에서 열린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APEC학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고위급대화 추진위원회를 비롯해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부문에서는‘문화산업고위급대화 성과 공유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문체부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특별팀(TF) 박용완 팀장과 추진위원회 최경규 위원이 발표에 나섰다.

 

박용완 팀장은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의 주요 성과와 시사점을 소개하며 문화창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최경규 위원은 APEC 문화산업 의제의 제도화 전략과 함께 한국의 리더십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창조산업 사례 공유와 지역 역사·문화 자원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연사로는 김욱 덱스터스튜디오 대표이사, 박진호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전훈표 새한창업투자 파트너가 참여했다.

 

김욱 대표는 지역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콘텐츠 제작을 소개했고, 박진호 교수는 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을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술로 재해석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전훈표 파트너는 케이(K)-컬처 관련 디지털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투자자 관점에서 공유했다.

 

마지막 종합 토론에서는 AI·디지털 기술이 문화창조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K-콘텐츠 세계화 전략,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디지털 전환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문화창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 사회와의 연계 강화,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략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준비지원단은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을 중앙부서에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K-컬쳐 열풍으로 한국 관련 문화콘텐츠와 상품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의 역사‧문화자원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문화창조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제천시, 10월 말부터 경제활력지원금 지급…취약계층 최대 30만 원 충북 제천시가 오는 10월 말부터 모든 시민에게 ‘경제활력 지원금’을 지급한다. 취약계층은 1인당 30만 원, 일반 시민은 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는 시와의 협의를 거쳐 지급 규모와 방식을 확정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관련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9월 26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10월 2일 ...
  3. 청소년의 마약과 도박 예방이 희망이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 이석재회장과 위원 그리고 봉사자들이 지난 9월 22일 청소년 도박과 마약 예방 캠페인을 위해 명일 빛나루공원에 환한 얼굴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선근 협의회장(동부지역협의회), 박지나 부장검사(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손영창국장(강동구청 행정안전국), 최만수 회장(송파지구)...
  4. [속보]김건희, ‘4398’ 배지 달고 법정 출석···재판장이 직업 묻자 “무직입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시작됐다. 전 대통령 부인이 재판에 넘겨진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란히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
  5.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충북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 기초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영예를 넘어, 제천시의회의 의정 방향과 지방자치 발전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의미가 크다.박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책상 위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생활...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