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확산으로 미국 항공업계에 감원 한파가 불고 있다.
월스트리저널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 아메리칸항공(AA)이 25일(현지시간) 오는 10월1일자로 1만9000명을 감원한다.
회사측은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1만7500명과 관리직 1500명이 비자발적 일시해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1만9000명의 감원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전체 인력의 30%에 해당한다.
미국 항공업계는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이 없는 한 올 가을 최소 7만5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