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토), 대학로 소나무길에서 열린 거리예술제 예술로 버스킹 무대에 종로구 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출연해 압도적인 기량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 10분부터 20분간 진행됐으며, 태권도의 전통적 기품과 현대적인 창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시범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고난도 발차기 격파, 단체 군무, 박진감 넘치는 연출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단장 오경한, 감독 위성봉, 코치 임재성,김주원을 중심으로 꾸려진 시범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성에 걸맞게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 후 인터뷰에서 위성봉 감독은
"많은 지역 주민들이 뜨겁게 호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시범으로
보답하겠다. 기대해도 좋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종로구 대표 태권도 시범단은 그동안 다양한 지역 행사와 문화축제에서 태권도를 통한 예술적 감동을 전해 왔으며, 이번 공연 또한 태권도가 단순한 무예를 넘어 하나의 문화예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행사를 관람한 한 지역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봤는데 태권도의 멋과 힘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종로구에 이런 멋진 시범단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학로 소나무길 거리예술축제는 음악, 무용, 미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가운데, 종로구 대표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가 단연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