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 =추현욱]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과 정부24 등 정부 행정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이용 시 반드시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정부 전산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모바일 신분증, 정부24를 통한 신분 확인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공항 이용 시에는 실물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지참하거나 바이오패스(생체정보 인증)를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
미성년자는 실물 신분증이나 필요한 서류를 인쇄해 지참하거나 원본 파일을 저장해 준비해야 한다. 바이오패스 최초 이용자일 경우에도 실물 신분증이 필요하다.
이어 공사는 국정자원 화재 발생 시점인 전날 오후 8시 20분 이후 입차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량은 주차장 이용료 자동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며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사후 환불을 신청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