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5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와 「2025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재해 예방 대책과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형배 국회의원(광산구을), 이현선 광산갑 수석부위원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광산구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미비점 개선을 촉구하며,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평동 포사격장 폐지 추진, 지속가능 일자리 기금 조성 등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는 "광산구 발전과 민선8기 성과 창출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특별재난지역 지정, 고용 위기 대응 등에서 지역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해 주민 체감형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재난 관리부터 경제 활성화까지 다각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광산구는 향후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해 중앙·지방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