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 전남 함평군이 주거 취약계층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5일, 학교면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주거 취약계층 31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물품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장애, 거동 불편 등으로 일상 속 화재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기동대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스 타이머콕과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노후화된 주방 시설과 전기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장비 사용법에 대한 맞춤형 안전 교육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우석 학교면장은 “작은 장비 하나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서와 복지기동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주환 학교면 복지기동대장은 “주거 안전이 곧 복지의 시작”이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19생활안전순찰대 관계자 역시 “화재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순찰과 지원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