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영암군은 오는 12일 영암종합운동장 내 공영개발사업단에서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른 법정 절차로, 주민들에게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산업단지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공개되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영암 제2특화농공단지는 영암읍 망호리 일대 113,567㎡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기존 특화농공단지와 연계해 지역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영암군은 지난해 1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8월에는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실시했다. 현재는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계획은 9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영암군 기업지원과, 공영개발사업단, 영암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며, 주민 의견은 같은 기간 동안 서면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명돈 영암군 공영개발사업단장은 “영암 제2특화농공단지는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합동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공적인 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