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미관을 저해하는 소소한 요소들에 대하여 현장을 뛰어다니며 찾아내고, 찾아낸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종합관찰제」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왔다.
금년 3월 19일 도입 이후부터 11월말까지 불편사항 1,337건을 발굴하고, 1,308건(97.8%)을 처리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광고물분야가 904건(67%)으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이 쓰레기분야 155건(11%), 도로시설분야 137건(10%), 교통분야 60건(5%)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민 불편사항 해결이 시민의 욕구에는 지금과 같은 활동으로는 미흡하다고 판단되어 제주시에서는 지난 12월 정례직원조회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앱 설치 및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과 시민불편 해소에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도록 당부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매월 부서별, 개인별 활동실적을 공표하여 개인별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해외시찰 기회 부여와 부서별 BSC 성과관리 공통지표로 전환 추진하는 한편, 미진부서에는 주의·경고 조치 등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제주시 김남윤 자치행정과장은“행정종합관찰제 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읍면동장과 각 부서장이 수시 시민생활의 현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소통하고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제주시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