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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미술인들의 ‘우리사이 그림展’ 4일 개막
  • 김흥식
  • 등록 2014-10-31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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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9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10일부터 30일까지 모산조형미술관서 전시

 

▲ 우리사이 그림전 표지     © 김흥식


보령 미술인들의 작품이 4일부터 30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전시실과 모산조형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보령지역 미술인들로 구성된 ‘우리사이 그림회(회장 오난숙)’에서는 4일 오후 5시 보령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제18회 우리사이 그림展’ 개막식을 갖고 9일까지는 전시하며, 10일부터 30일까지는 모산조형미술관에서 전시한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 맞는 우리사이 그림전은 보령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순수미술 창작 모임으로 지역미술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미술문화 발전 및 개개인의 자질향상을 위해 지난 1995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초대작가 작품에는 구상회화의 원로로 활달하고 거침없는 붓놀림을 통한 회화적인 맛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김배히와 자연으로부터 품어져 나오는 색채의 유희를 탐미하는 ‘엉뚱한 자연’의 유근영 작품이 전시된다.

 

회원들의 작품으로는 ▲이슬의 찬란하고 맑은 물방울들의 향연에 빠져 들게 영롱함을 바라본 김혜원의 ‘이슬의 세계’ ▲맑은 가을의 서정을 전하는 박미경의 ‘가을서정’ ▲비 개인 후 계곡의 청명함을 보여주는 복민숙의 ‘비 개인 숲’ ▲꽃으로 평온함과 안정을 표현한 심재연의 ‘안정’ ▲여행을 통해 다른 나라를 바라본 느낌을 전하는 오난숙의 ‘바람이 부는 날’ 등 18인의 39점이다.

 

전시되는 39점의 작품들은 자연현상과 일상을 통해 경험한 느낌들을 캔버스에 담은 것으로 사실화 위주의 유화와 수채화, 한국화 등이 주를 이룬다.

 

오난숙 회장은 “자연과 일상에서 작업한 작가들의 개성적인 각각의 작품은 시민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갤러리에 찾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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