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루 포획시행 후 농작물 피해 확 줄어들어
  • 최훤
  • 등록 2015-01-23 11:41:00

기사수정
  • - ‘13년대비 피해면적 22%, 피해보상금액 25% 감소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노루 포획허가 시행 이후(‘13년7월)에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가시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포획허가 시행 전인 ‘13년도와 포획허가 이후인 ’14년도 피해현황을 비교해보면,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 면적이 22%(78 ha→ 61ha)가 감소되었고, 농작물 피해에 따른 보상금액도 25%(506백만원→379백만원) 줄어든 걸로 나타났다.

 

‘13년 7월 이후 ’14년까지 현재 포획된 노루 숫자는 2,973마리로 제주시 지역에서 1,777마리 서귀포시 지역에서 1,176마리가 포획되었다. 산남지역 보다 산북지역에서 많이 포획된 이유는 산북지역에서 콩, 당근 등 밭작물이 많이 재배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면적이나 보상금은 22~25%로 감소한 반면 피해신청 농가수는 크게 감소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해발 400m 이하 농작물 피해지역 1km 이내로 엄격히 제한하여 포획허가가 이루어짐에 따라 예전 여러 마리(5~8마리)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주었으나 포획효과로 1~2마리 서식하면서 피해를 줌에 따라 농가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최근 3년간 피해 농가수 : ‘12년 271농가, ’13년 380농가, ‘14년 314농가

 

피해농가수가 감소되지 않음에 따라 피해 농가의 최소한의 소득보전을 위해 연1회로 제한되었던 피해보상을 1년 2모작 이상 농가들도 받을 수 있도록 피해보상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고
  

피해보상 한도도 500만원에서 최대1000만원으로 상향조정 등 금년부터 피해보상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동물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 발생시 보상근거도 마련돼 상해 시 최대 500만원, 사망 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현재 야생동물에 의해 가축 및 농작물 등 피해를 입은 도민은 해당 읍․면․동 사무소로 신고하면 보험사의 현장조사와 심의를 거쳐 피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피해발생시 신청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원도 고성 현내면 금강산 콘도 풍경 동해와 설악의 능선이 이어지는 강원도 고성 현내면 금강산, 기암과 해안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바다와 산이 함께 전해주는 깊은 휴식이다.
  2. 이스라엘 공습, 후티 총리와 하마스 대변인 잇달아 사망…중동 긴장 고조 이스라엘의 연이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지난 28일 수도 사나에서 열린 회의 도중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장관들이 사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후티 최고정치위원회는 즉시 무함마드 아메드 마프타흐 제1부총리를 총리 직무 대행으로 임명했으며, 마.
  3. 몽골 정부, ‘토그로그 누르 에너지’ 탐사 허가 취소…전략광물로 지정 추진 몽골 국무총리 간당 사단다샤타르는 최근 광업·석유청에 “토그로그 누르 에너지 유한회사가 광구 자원 평가를 바탕으로 경제성 평가를 제출했음에도, 법정 기한 내 관련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허가 취소를 지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광업법 제56조 1항 8호에 따른 것이다.아울러 정부는 2007년 의회 결의..
  4.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5.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6.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7.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