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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대학들, 온실가스 감축 앞장 - 대학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주민과 연대 통해 지역사회로 파급 효과 기대 윤영천
  • 기사등록 2015-03-0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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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월 6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그린캠퍼스사업 2014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윤신일 강남대 총장 등 48개 협의회 회원대학 총장ㆍ부총장, 참여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린캠퍼스 참여 대학의 1년 간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둔 유공자에 대한 표창, 그린캠퍼스 운동 확산을 위한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강남대는 건물에너지를 관리하는 시스템(BEMS)을 구축하고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시설 개선을 통해 2010년 대비 에너지 소비량 18.7%, 물 사용량 44.4% 절감했다.

 

명지대는 자체적으로 실시간 에너지사용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하고 교내 전광판,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누구나 에너지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감축토록 하여 15.9%의 전기를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동아리 공모사업의 경우, 대진대의 사례가 주목을 받았는데 대학 축제 시 문제로 남았던 ‘쓰레기 분리수거’와 ‘잔반남기지 않기’ 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대학 에너지사용현황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은 그린캠퍼스 회원 대학의 전기, 가스, 수도 등 실질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집계, 분석하고 시각화해 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현재 6개 대학에 구축된 이 시스템은 올해 20개 대학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도는 이를 위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대학들이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과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로 파급효과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관계자는 “올해는 대학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시스템 확대와 환경 커리큘럼 개발 등 경기도만의 그린캠퍼스 사업으로 발전시켜 가시적 효과를 거두는 성과 위주의 활동을 추진하고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그린캠퍼스협의회는 지난 2014년 비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선도, 녹색인재양성, 경기도형 그린캠퍼스 정착,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목표로 그린캠퍼스 실천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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